[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6년 만에 처음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가 올랐다.
다음 달 한 달간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내지 않는다.
2009년 8월 이후 6년 만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노선에 관계없이 9월 국제선 항공권의 전 노선 유류할증료가 0원에 책정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단계로 책정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단계로 책정됨에 따라 9월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유류할증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MOPS 평균값이 1갤런 당 150센트를 넘어서면 1단계로 책정, 부과된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월 16일~8월 15일간 평균 가격이 갤런 당 146.2센트로 책정됨에 따라 0단계로 책정됐다.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미주·유럽·아프리카 노선의 경우 1만 7,000원대, 중동·대양주 노선은 1만 6,000원대를 기록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달 3300원에서 다음달 2200원으로 33.3% 인하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항공유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이 같은 저유가 기조에 메르스 여파의 감소, 다음 달 추석연휴까지 감안하면 항공 여행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TEN COMMENTS, 여행 가기 좋겠네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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