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오 마이 베이비'
SBS '오 마이 베이비'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부지런했던 꼬마농사꾼 태남매가 농사일을 돕던 중 줄행랑을 쳤다.

15일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안범진)에서는 이장님 집의 옥수수를 따는데 일손을 돕는 태남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농사일 5개월 차에 접어든 태남매는 아빠 리키김과 함께 직접 밭을 일구고 작물을 심으며 꼬마농사꾼으로 거듭났다. 그 동안 태남매의 손을 거쳐 간 작물만 해도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감자 등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이날 태남매는 이장님 집의 옥수수 따기에 도전했다.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 확실한 분업까지 정해졌다. 이장님이 커다란 옥수수나무를 베어오면 태린이와 태오가 옥수수를 따서 통에 담기로 한 것이다.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다는 설렘에 태남매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옥수수를 땄다.

그러나 30분이 넘도록 옥수수를 따기만 할 뿐 먹지 못하는 상황이 오자 아이들은 서서히 지쳐가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옥수수를 먹어보겠다는 신념으로 생 옥수수를 먹는 의욕까지 보였지만, 상상하던 맛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태남매는 옥수수 따기 포기를 선언했다.

옥수수를 당장 먹지 못한다는 충격에 태오는 “집에 갈 거야. 이따 봐~”라고 말하며 목장갑을 벗고 집으로 줄행랑을 쳤다. 심지어 태오를 말리러 간 태린이도 이에 합류하여 이를 지켜보던 리키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태남매가 옥수수 밭에서 줄행랑치게 된 이유는 15일 오후 5시 ‘오! 마이 베이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BS ‘오 마이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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