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_8840 copy
JUN_8840 copy
[텐아시아=평창, 윤준필 기자] ‘무한도전’ 상주나가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로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빛냈다.

13일 오후 8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에서는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이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열렸다. 이날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만 명의 ‘무한도전’ 팬들이 관객석을 가득 채웠다.

전동휠을 타고 무대에 등장한 정준하의 랩으로 시작한 ‘마이 라이프(My Life)’는 윤상과 ‘원피스’의 일렉트로닉, 효린의 시원한 보컬, 댄서 주민정의 팝핀 댄스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었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무대였다.

‘마이 라이프(My Life)’는 랩과 일렉트로닉 비트의 절묘한 조화에 팝 적인 분위기를 가미한 흥겨운 템포의 일렉트로닉 댄스 트랙이다. 초보래퍼 정준하의 독특한 래핑과 객원 보컬 씨스타 효린의 폭발적인 가창 파트가 중독성을 발휘하며, 특히 중반부 브릿지 파트의 덥 스텝 사운드는 윤상의 프로듀싱 팀 ‘원피스’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날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광희-지드래곤&태양의 ‘황태지’, 박명수-아이유 ‘이유 갓지 않은 이유’, 하하-자이언티 ‘으뜨거따시’, 정준하-윤상 ‘상주나’, 유재석-박진영 ‘댄싱 게놈’, 정형돈-밴드 혁오가 무대에 올라 평창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일 토요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창=윤준필 기자 yoo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