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자이언티
하하 자이언티
[텐아시아=평창, 윤준필 기자] 하하, 자이언티 ‘으뜨거따시’가 평창의 깊은 밤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오후 8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에서는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이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열렸다. 이날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만 명의 ‘무한도전’ 팬들이 관객석을 가득 채웠다.

하하와 자이언티가 뭉친 ‘으뜨거따시’는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듀엣곡 ‘스폰서(Sponsor)’ 무대를 선보였다. 절제된 댄스가 눈길을 끌었던 ‘으뜨거따시’는 장난감 총을 이용해 관객들에게 현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스폰서’의 마지막을 완성했다.

‘으뜨거따시’의 ‘스폰서(Sponsor)’는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리듬과 록킹(rocking)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팝 사운드로, 자이언티와 하하의 독특한 음색이 더해져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광희-지드래곤&태양의 ‘황태지’, 박명수-아이유 ‘이유 갓지 않은 이유’, 하하-자이언티 ‘으뜨거따시’, 정준하-윤상 ‘상주나’, 유재석-박진영 ‘댄싱 게놈’, 정형돈-밴드 혁오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했던 듀엣곡을 공개했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일 토요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창=윤준필 기자 yoo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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