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440회 2015년 8월 12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다섯줄요약
한국 영화계의 독보적인 호러퀸 유선.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천후의 여배우이다. 자타공인 독보적 비주얼의 차예련. 반전매력 돋보이는 허당 차도녀의 연애 스타일은 헐리웃 스타일? 차예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스릴러, 호러, 코믹까지. 모든 역할을 아우르는 김성균, 헛바람이 들었던 김성균의 이야기와 세 아이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도 들어본다. 추억의 원조 얼짱 김혜성. 군대 제대 후 상남자로 돌아온 절대 동안 김혜성의 예능 울렁증 극복기까지. 네 배우들의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토크가 이어진다.
리뷰
호러 영화로 돌아온 네 배우가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억척 아줌마가 다 됐다는 유선은 출산 후 복귀작으로 호러영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힘든 영화 촬영 중에도 남편 식사를 챙기기 위해 영화 현장의 밥차 남은 반찬까지 사수하는 여배우가 됐다.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차예련은 출연한 20편의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어 본적 없는, 흥행작이 없어 슬픈 여배우. 그럼에도 패션 완판녀 호칭만큼은 끝까지 지켜나가는 중으로 그 자부심만은 대단한 모습이다. 김성균은 은근히 자기자랑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대세 중의 대세. 셋째 아이가 태어났고 끊임없는 작품 활동으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는다는 김혜성은 여전히 원조 얼짱의 모습. 학창시절 한 주먹한 그 이지만 예쁜 얼굴 때문에 오히려 시비 걸리는 일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유선은 조신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유쾌하고 할 말 다하는 스타일의 여배우였다. 번듯한 남편에 육아도, 집안 살림도 남편이 다 해 줄 정도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그녀. 하지만 특이한 점은 그 이야기가 언급되기 시작한 포인트가 배용준, 박수진 커플의 결혼식 참석여부에서라는 점. 김구라가 박수진 결혼식이 어땠냐는 물음에 유선이 입을 꾹 다물자, ‘욘사마’ 결혼식은 왜 함구되어야 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비공개 결혼식이라 지켜주고 싶다는 유선의 발언은 실시간 중계를 당하고 있던 대중들에게 조금 의아함을 남겼다. 하지만 하객들이 같이 설렘을 느끼는 결혼식이었다는 그녀의 소감만이 길고 길었던 결혼식의 마무리 소식같아 홀가분한 기분이다. 조근조근 다양한 에피소드를 폭로하는 그녀의 모습은 역시 데뷔 14년차 관록의 여배우.
또 차예련의 옛 공개 연인까지 다시 이슈화 시키는 치밀함은 역시 라디오스타였다. 결연한 표정으로 그 이름만은 밝히지 않겠다는 네 MC의 의지만은 단연 압권. 그럼에도 헐리웃 스타일의 연애가 부럽다는 차예련은 결혼 할 사람이 나타나면 공개연애를 하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의 차예련이지만 완판녀의 무지막지한 비율만은 뛰어났다.
내가 빙의하고 싶은 노래를 부르며 영화 홍보와 자기 어필을 확실히 한 것은 단연 배우 유선이었다. 유선은 빅뱅의 ‘베베(BAE BAE)’를 의상까지 작정한 듯 불러보였다. 마치 빅뱅이 한자리에 있는 것 같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 김성균은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나는 나비”를 부르며, 나비의 성장과정을 확인 할 수 있어 선택했다며 천상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네 배우의 출연은 영화 홍보를 위함이었지만, 영화보다 빛난 것은 배우들의 꾸밈없는 모습이었다.
수다 포인트
– 김구라가 보는 욘사마의 웃음은 뒤센 스마일? 김구라의 자랑집 출간하셔야 겠어요.
– 군 간부 식당 조리병 출신의 김성균,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만큼은 역시 세 아이의 아빠
– 김혜성의 다리 찢기, 그리고 찢어진 바지는…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다섯줄요약
한국 영화계의 독보적인 호러퀸 유선.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천후의 여배우이다. 자타공인 독보적 비주얼의 차예련. 반전매력 돋보이는 허당 차도녀의 연애 스타일은 헐리웃 스타일? 차예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스릴러, 호러, 코믹까지. 모든 역할을 아우르는 김성균, 헛바람이 들었던 김성균의 이야기와 세 아이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도 들어본다. 추억의 원조 얼짱 김혜성. 군대 제대 후 상남자로 돌아온 절대 동안 김혜성의 예능 울렁증 극복기까지. 네 배우들의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토크가 이어진다.
리뷰
호러 영화로 돌아온 네 배우가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억척 아줌마가 다 됐다는 유선은 출산 후 복귀작으로 호러영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힘든 영화 촬영 중에도 남편 식사를 챙기기 위해 영화 현장의 밥차 남은 반찬까지 사수하는 여배우가 됐다.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차예련은 출연한 20편의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어 본적 없는, 흥행작이 없어 슬픈 여배우. 그럼에도 패션 완판녀 호칭만큼은 끝까지 지켜나가는 중으로 그 자부심만은 대단한 모습이다. 김성균은 은근히 자기자랑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대세 중의 대세. 셋째 아이가 태어났고 끊임없는 작품 활동으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는다는 김혜성은 여전히 원조 얼짱의 모습. 학창시절 한 주먹한 그 이지만 예쁜 얼굴 때문에 오히려 시비 걸리는 일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유선은 조신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유쾌하고 할 말 다하는 스타일의 여배우였다. 번듯한 남편에 육아도, 집안 살림도 남편이 다 해 줄 정도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그녀. 하지만 특이한 점은 그 이야기가 언급되기 시작한 포인트가 배용준, 박수진 커플의 결혼식 참석여부에서라는 점. 김구라가 박수진 결혼식이 어땠냐는 물음에 유선이 입을 꾹 다물자, ‘욘사마’ 결혼식은 왜 함구되어야 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비공개 결혼식이라 지켜주고 싶다는 유선의 발언은 실시간 중계를 당하고 있던 대중들에게 조금 의아함을 남겼다. 하지만 하객들이 같이 설렘을 느끼는 결혼식이었다는 그녀의 소감만이 길고 길었던 결혼식의 마무리 소식같아 홀가분한 기분이다. 조근조근 다양한 에피소드를 폭로하는 그녀의 모습은 역시 데뷔 14년차 관록의 여배우.
또 차예련의 옛 공개 연인까지 다시 이슈화 시키는 치밀함은 역시 라디오스타였다. 결연한 표정으로 그 이름만은 밝히지 않겠다는 네 MC의 의지만은 단연 압권. 그럼에도 헐리웃 스타일의 연애가 부럽다는 차예련은 결혼 할 사람이 나타나면 공개연애를 하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의 차예련이지만 완판녀의 무지막지한 비율만은 뛰어났다.
내가 빙의하고 싶은 노래를 부르며 영화 홍보와 자기 어필을 확실히 한 것은 단연 배우 유선이었다. 유선은 빅뱅의 ‘베베(BAE BAE)’를 의상까지 작정한 듯 불러보였다. 마치 빅뱅이 한자리에 있는 것 같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 김성균은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나는 나비”를 부르며, 나비의 성장과정을 확인 할 수 있어 선택했다며 천상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네 배우의 출연은 영화 홍보를 위함이었지만, 영화보다 빛난 것은 배우들의 꾸밈없는 모습이었다.
수다 포인트
– 김구라가 보는 욘사마의 웃음은 뒤센 스마일? 김구라의 자랑집 출간하셔야 겠어요.
– 군 간부 식당 조리병 출신의 김성균,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만큼은 역시 세 아이의 아빠
– 김혜성의 다리 찢기, 그리고 찢어진 바지는…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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