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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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송호범이 아내 백승혜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여복종결자’ 특집으로 꾸며져 송호범과 백승혜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백승혜의 미모 때문에 남편으로서 송호범이 피곤할 때가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송호범은 “제가 그것(백승혜의 미모)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질 때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와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전화를 받으러 밖에 나갔다 왔다. 그 사이 누가 아내의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더라”며 “아는 동생이 아내를 보고 전화번호를 물어본 것이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송호범은 “아내가 만삭일 때 처제와 치과를 갔다. 가는 동안에 전화번호를 엄청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어떤 사람은 치과 입구까지 뒷모습 보고 따라와서 연예인 할 생각 없느냐고 물어봤다더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송호범은 “그런 얘기를 들으면 아내와 붙어 다닐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송호범은 “아내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다. 백승혜는 사실 나밖에 모른다”고 덧붙이며 부부 간 애정을 과시했다.

송호범과 백승혜는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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