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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석민 기자]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주위 동료들과 그를 아꼈던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수 윤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항상 어디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갔다.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가는 길 바래다 주러 가겠다. 미안하다”고 글을 남겼다.

MBC ‘나는 가수다’ 무대를 함께 했던 가수 소찬휘는 “그의 미소와 그의 목소리, 그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선하다. 영원한 락 스타로 별이 된 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랩퍼 MC 스나이퍼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일이지~ 별나라이야기 같군! 형 집앞 돼지 국밥집에서 한잔하자고 했는데! 함께 곡하나 내질 못했네~ 아~ 동생이여”라고 애도했다.

브로큰발렌타인이 2011년 참가했던 KBS2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의 김광필 PD는 “지금 전남 강진으로 특집방송을 하러 가고 있는데 슬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직접 가서 조문을 해야 하는데 사정상 못 가게 돼 정말로 죄송합니다. 출장길에 인편을 통해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시길 바랍니다”라며 명복을 빌었다.

또 남궁연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반을 추모했으며, 톱밴드에 함께 출연했던 게이플라워즈의 박근홍, 톡식의 김슬옹 등 수많은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브로큰발렌타인은 3일 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휴가 중, 지인들과의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브로큰발렌타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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