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7너를기억해_나라국균형감
150727너를기억해_나라국균형감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가 수사물과 로맨스 사이의 균형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KBS2 ‘너를 기억해’가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의 로맨스와 각종 범죄를 수사하는 수사물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감을 유지하며 매회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회 방영분에서 지안의 납치 사실을 알게 된 현은 평소답지 않게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사를 할 때는 냉철한 모습을 되찾았다. 현은 지안을 빨리 찾아야한다는 조급함에도 불구하고 절대 티를 내지 않고 수사에 몰두했다.

연쇄 살인범에게 납치된 지안 역시 프로다웠다. 먼저 납치된 피해자에게 인질 협상 정보를 알려주며 범인에게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했고, “아무도 우릴 못 찾으면 어떡해요?”라는 질문에 “어떻게든 찾아내 줄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러 오는 구원자가 아닌, 감금 장소를 찾아 범인을 검거할 사람이라는 뜻으로 얘기한 것으로 피해자와 자신의 목숨은 스스로 지키겠다는 강한 다짐이 실린 대답이기도 했다.

현은 결국 지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현과 지안은 모든 수사 상황이 정리되고, 집으로 돌아와서야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다. 서로를 향한 안도감과 애틋함이 담긴 눈빛을 교차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눈에 띄게 가까워졌음이 확인됐다.

이렇듯 완벽한 균형감으로 수사물과 로맨스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너를 기억해’는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며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CJ E&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