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타블로
타블로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하이그라운드가 올랐다.

# ‘혁오 합류’ 타블로가 설립한 하이그라운드는 어떤 곳?

대세 밴드 혁오가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는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산하에 설립한 레이블이다. 하이그라운드란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의 구분 없이 보다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라고 알려졌다.

타블로는 지난 2월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하이그라운드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에픽하이가 힙합 그룹이고 제가 래퍼여서 힙합 레이블로 여겨지는 건 당연하다”면서 “그러나 정확히 말해서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레이블이 될 것이다. 하이그라운드에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이후 하이그라운드 소속 뮤지션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혁오는 하이브리드와 함께 음악과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는 혁오의 기존 매니지먼트사인 두루두루AMC가 하이그라운드와 손잡고 담당하게 된다.

TEN COMMENTS, 멋지네요!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타블로 트위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