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박준형, 결혼 앞둔 소감 “기쁘고 설레…걱정도 된다”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릴 13세 연하 승무원 여자친구와의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지오디의 맏형 박준형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준형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13살 연하의 승무원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박준형은 예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취재진들을 만났다.

박준형은 “3일 동안 잠도 못 자고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준형은 “며칠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의 산소에 다녀왔다. 그때서야 실감이 났다”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기쁘고 설레는 것도 있지만 걱정도 된다. 이 다음 발자국을 어떻게 내딛을 수 있을까. 아내가 생기고 아내를 책임져야 한다니까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형과 예비신부는 god 멤버 데니의 모임이 인연이 돼 만나게 됐으며 1여 년 교제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박준형은 이날 결혼식을 마치고 신부과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