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길은혜
'오렌지 마말레이드' 길은혜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벼랑끝에 몰린 길은혜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오후 10시55분 방송되는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조선판 엄친딸 길은혜가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현생인 시즌 1에서 백마리(설현)를 좋아하는 정재민(여진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소름 돋는 음모를 꾸미는 등 질투의 여신으로 활약했던 조아라(길은혜)가 전생인 시즌 2에서는 여진구의 정혼자로 인연을 이어가는가 싶더니, 결국 그의 사랑을 쟁취하지 못하고 또 한 번 설현에게 뺏길 위기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때문에 조아라는 흡혈귀의 수장 원상구(김선경)과의 위험한 거래를 서슴지 않는 등 급이 다른 계략으로 설현을 수난에 빠트려왔다. 시즌 1에서의 그녀의 악행은 귀엽다고 여겨졌지만 시즌 2에서 벌이는 악행은 스펙타클한 사건으로 이어지며 극의 흐름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는 상황.

이런 가운데 누군가가 길은혜의 목을 조이고 사경을 헤매는 그녀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파랗게 질려 있는 길은혜는 곧 눈물을 쏟아낼 것 같아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지난 7회 방송에서 길은혜는 먼저 혼사를 거절해달라고 간청해온 여진구에게 원망어린 마음을 드러냈기에 26일 방송될 이 장면에 많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흡혈귀 우두머리인 김선경을 찾아간 길은혜가 “제거해야할 계집이 하나 있다”며 모종의 거래를 시도해 긴장감을 더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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