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보도
씨엘 보도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영국 유력 일간지 ‘더 가디언’이 가수 씨엘의 미국 데뷔를 보도했다.

더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음악 전문가들이 전세계 다양한 음악을 추천하는 코너인 ‘더 플레이리스트(The Playlist)’를 통해 씨엘이 세계적인 DJ 디플로, 리프 라프, 오지 마코와 함께 작업한 곡 ‘닥터 페퍼(Doctor Pepper)’를 조명했다. 이 곡은 지난달 22일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지 약 사흘 만에 스트리밍 100만을 돌파하고 미국 빌보드, 유명 힙합 전문 잡지 XXL, 음원사이트 스테레오검(Stereogum) 등 수많은 외신에서도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가디언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걸그룹 투애니원의 슈퍼스타 씨엘이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저의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올해 하반기에 솔로로 나올 것이다”라고 씨엘의 미국 데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씨엘은 이번 트랙에서 애틀란타 스타일의 트랩에 우주적이고 몽상적인 비트를 한껏 뽐냈다”며 ‘닥터 페퍼’ 속 씨엘의 피처링에 대해 호평했다.

이번 ‘더 플레이리스트’에는 씨엘 외에도 호주 록 밴드 트리오 더 워킹 후(The Walking who)의 ‘마이 퓨처 와이프(My Future Wife)’, 알앤비 팝그룹 쉐이즈(Shades)의 ‘타임 백(Time Back)’과 시드니 출신 밴드 그린 버자드(Green Buzzard)의 ‘주 플라이(Zoo Fly)’가 포함됐다.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씨엘은 8월과 9월 미국 음악페스티벌 MDBP(Mad Decent Block Party)에 출연해 현지 팬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더 가디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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