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조 타슬림
태진아-조 타슬림
태진아-조 타슬림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트로트 황제’ 가수 태진아가 인도네시아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태진아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자리잡은 호텔 물리아 스나얀(HOTEL MULIA SENAYAN, JAKARTA)이 주최한 팝스타 리타 오라의 갈라 디너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호텔 물리아 스나얀은 지난해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인도네시아 리딩 호텔 부문에 선정된 특급호텔로 최근 인기 급부상 중인 가수 겸 배우 리타 오라를 전격 초빙해 품격 있는 행사를 진행한 것.

각계 VIP만이 참석하는 이번 갈라 디너쇼에 태진아는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아들 이루와 함께 양국간 문화교류의 증진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태진아는 이날 행사장에 하얀색 턱시도에 빨간 나비넥타이를 입고 등장,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인도네시아 ‘국민 여가수’ 크리스 다얀티(Kris dayanti),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이강현 바이스 프레지던트, 인도네시아 기업인 등과 격의 없이 어울리고 기념샷을 찍기도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고의 배우이자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더 멕시멈’ 출연으로 유명한 조 타슬림(Joe Taslim)과도 훈훈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태진아는 오랜 연예계 활동으로 다져진 매너와 국제화 감각으로 인도네시아 톱스타, 기업인들과 즐겁고 뜻 깊은 한때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태진아는 KBS ‘열린음악회’,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등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섰으며, ‘예능 대세’ 강남과의 듀엣 곡 ‘전통시장’ 활동도 왕성하게 펼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진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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