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강수일, 추구대표팀 발탁…다문화가정 출신 두번째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수일’이 올랐다.
축구선수 강수일(28, 제주유나이티드)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일 정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강수일을 포함한 A대표팀을 소집했다. 강수일은 이로써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첫 여정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앞서 강수일은 지난해 12월 2015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제주 전지훈련에 포함됐지만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후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다시 한 번 대표팀 승선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강수일은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한 장대일에 이어 다문화가정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국가대표가 됐다.
TENCOMENTS, 국가대표팀으로 맹활약 기대합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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