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석 민병헌
장민석 민병헌
장민석 민병헌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비신사적 매너로 논란이 되고 있는 두산베어스 장민석의 행동이 같은 팀인 민병헌의 행동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NC가 7-1로 앞선 7회초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7회초 두산 선두 타자 오재원은 1루수 앞 땅볼을 쳐 아웃당했다.테임즈의 토스를 받고 1루를 밟아 오재원을 아웃시킨 투수 해커가 오재원에게 무언가 말을 걸었고, 오재원이 이에 대응하며 언쟁이 일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들리지 않았지만 오재원은 갑자기 크게 흥분했다. NC 1루수 테임즈와 두산 주루코치가 이를 말리려 나섰고, 그 와중에 두산 장민석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상대 선수에게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동을 했다. 이에 심판진은 장민석에게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당시 정황상 장민석이 공을 던질 수 없었다는 여러 지적이 나왔다. 이 주장에 따르면 공이 날아온 각도와 장민석이 뛰어나온 각도가 일치하지 않는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을 던진 사람이 장민석이 아닌 민병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 시즌 주로 2군에 머물렀던 장민석이 두산의 핵심전력은 아니기 때문에 추후 징계를 고려한 ‘대리퇴장’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장민석을 징계를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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