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전북 현대모터스 최강희 감독이 소속 선수 한교원에 일침을 가했다.최강희 감독은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전북 현대모터스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홈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았다”고 따끔한 비판을 남겼다.
최 감독은 “평소에 보복행위를 하면 레드카드를 받는다는 사실 등에 대해 교육을 잘 시켰는데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면서 “한교원의 퇴장이 경기 흐름을 바꿔 놓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열린 경기에서 한교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볼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대한과 경합을 펼치던 중 주먹을 휘둘러 박대한의 안면을 가격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한교원의 퇴장을 명했다. 한교원은 이 퇴장으로 인해 이후 2경기 출장정지와 상벌위원회에 따른 추가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전북 현대모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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