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트워크 치과병원 유디치과 검찰 압수수색유디치과 로고[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유디치과‘가 올랐다.
검찰이 네트워크 치과병원인 유디치과를 전격 압수수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유디치과가 의료법상 1인 1개소 원칙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의료법 33조 8항은 의료인이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양요안)는 이달 14일 유디치과 본사와 관련사 2~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디치과는 동일한 ‘유디치과’ 브랜드로 본사의 경영 관리를 받으면서 각 지점 원장이 병원을 운영하는 네트워크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검찰은 유디치과의 경영 관련 자료 등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유디치과가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의료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저질렀는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EN COMMENTS, 나도 충치가 생겼는데…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유디치과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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