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는 유령 판타지 ‘꼬마 유령’이 6월 11일 국내 개봉된다.‘꼬마 유령’은 더 이상 밤이 아닌 낮에 놀고 싶었던 꼬마 유령이 햇빛에 몸을 드러낸 순간 새까맣게 변해버린 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원래의 색을 되찾기 위해 좌충우돌 합동 작전을 펼치는 모험을 그릴 작품.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30개국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300만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지난 2008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유령은 밤에만 나타난다는 생각을 뒤집으며, 낮에 놀고 싶은 꼬마 유령의 천방지축 대낮 적응기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꼬마 유령’은 스페인에서 열린 제31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어린이 영화상을 수상했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뉴욕국제어린이영화제 등에 초청 상영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새하얀 모습에 파란 눈을 가진 꼬마 유령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왜 유령은 햇빛을 볼 수 없죠?’라고 묻는 느낌이다. 또 무섭기 보다는 귀여운 외모로 어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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