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 황치열
너목보 황치열
너목보 황치열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황치열이 올랐다.

#황치열,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무대 장악

‘너의 목소리가 보여’ 황치열이 호소력 깊은 노래로 ‘쌍비치 형제’를 제쳤다.

지난 14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최종회에서는 첫 번째 시즌에서 등장했던 역대급 실력자와 음치들이 유세윤이 이끄는 ‘검은별’팀과 김범수가 이끄는 ‘황금별’팀로 나눠져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은 2라운드에서 ‘검은별’팀을 대표해 ‘쌍비치 형제’에 맞섰다. ‘쌍비치 형제’는 다비치의 ‘8282’를 선곡해 깔끔한 고음처리와 환상의 하모니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먼저 쌍비치 형제의 놀라운 고음을 보여준 무대에 긴장하는 듯 보였다.

무대에 앞서 황치열는 “무명가수의 설움을 안고 있었다. 방송 출연 후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 9년동안 무명가수의 설움을 안고 살았다”며 “앞으로 더 쭉 뻗어나갈 수 있게 ‘비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황치열은 임재범의 ‘비상’을 불렀고,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단숨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9년 무명의 설움을 딛고 일어선 황치열의 소름끼치는 무대는 모든 관객과 출연진을 감동시켰다. 결국 황치열은 71대29라는 압도적 점수차로 ‘쌍비치 형제’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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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너의 목소리가 보여’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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