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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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어떻게 ‘연기’하겠다기보다 편안하게 하고 있어요”

남궁민이 악역 소감을 들려주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남궁민은 “편안한 악역을 그리고자 했다”라며 며 말문을 열었다 .

‘냄새를 보는 소녀’는 의문의 범인을 추격하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가미된 드라마. 살인 사건을 접한 후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갖게 된 두 남녀 무각과 초림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중 남궁민은 수려한 외모를 지닌 스타셰프 권재희 역으로 분했다. 남궁민은 “그동안 주로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역할을 많이 해서 질린 감이 있었는데 이 캐릭터는 그런 면에서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이중적인 면이 있는데 재희같은 경우 기분이 나쁘거나 죽이고 싶다거나 할 때 ‘표가 안 나게 표시나는’ 연기를 해야하는 지점이 매력적이었다”라며 “배우로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연기를 통해 풀고 있다”라고 들려주었다.

또 “무엇보다 편안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한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재희가 안 잡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오는 21일 종영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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