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텐아시아=최보란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김제동은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제작발표회에서 “소소한 고민거리를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제 주위에 결혼해서 많이 행복해 하시는 분들 많이 못 봤다. 가정이 있었으면 싶은데, 막상 가정이 있으면 한달 훌쩍 떠나서 영국 프랑스 강연도 못 했을 것”이라며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톡투유’는 대한민국 대표 입담꾼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토크 콘서트다. 다양한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세대별로 가질만한 여러 종류의 고민을 들어본다.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재치있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생각의 여지까지 남겨주는 김제동 식 ‘힐링 화법’이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구정 연휴기간 전파를 탄 파일럿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요조와 스타강사 최진기가 패널로 출연한다. 또한, 뇌 과학자 정재승이 합류해 한층 풍성해진 이야깃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은 최근 우리 사회에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폭력’을 주제로 내세웠다. 신체적 폭력 뿐 아니라 ‘언어폭력’, ‘백화점 갑질 폭력’, ‘결혼 강요 폭력’, ‘면접 폭력’ 등 폭력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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