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반하다 정경호
순정에반하다 정경호
순정에반하다 정경호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JTBC 금토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정경호는 냉혈한 기업사냥꾼 강민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가운데 물 오른 ‘코믹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정경호는 선천성 심장 이상으로 이식 수술을 받고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상황.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끌리는 순정(김소연)에게 관심을 표하면서 동시에 코믹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심장 이식 수술 후 깨어난 정경호는 수행비서인 우식(이시언)과 의외의 남남 케미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민호와 우식이 “또라이 아냐?”, “다 들린다”, “니가 소머즈냐 이게 들리게?”, “다 들린다고 우식아” 라며 나누는 만담 같은 대화는 정경호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 또한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아이 앞에서 구연 동화를 하고 있는 순정의 행동을 몰래 따라 하는 모습을 보여 깨알 웃음을 자아내며 반전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정경호는 ‘쏘리’, ‘주워’, ‘땡큐’ 등 깨알 애드리브를 통해 극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준희(윤현민)와 함께 있는 순정에게 질투해 그들의 앞으로 위험하게 차를 운전한 뒤에 내리면서 “쏘리~”하는 장면과 더불어 이식 수술 후 이상 행동을 보이는 민호를 향해 부적과 잡곡을 던지는 우식에게 “주워”라고 하는 장면은 오로지 정경호의 애드리브로 탄생한 장면이라고. 그는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몸짓과 대사 애드리브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순정에 반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장에서 전혀 예고되지 않고 진행되는 정경호의 애드리브 때문에 현장에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게 되리라고 예감했다”고 전했다.

JTBC 금토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로 매주 금,토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도레미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