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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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베테랑 신동엽이 콩트 연기를 하다 “못 웃길까봐 심장이 떨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3일 JTBC에 따르면 신동엽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89회 녹화에서 콩트 연기를 하며 ‘한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를 표현한 후 난감한 상황을 만났다. 허지웅으로부터 “놀라는 연기는 그 한 가지 버전 외에 없냐“는 말을 듣고 자극을 받게 된 것.

이에 신동엽은 원망과 긴장감이 섞인 표정으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을 주고 유쾌한 상황을 만든 후에야 신동엽은 “재미 없을까봐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아냐”라고 안도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에 유세윤도 “개그맨 선배가 위기의 상황에 처해 나까지 두근거렸다”고 털어놔 좌중을 웃겼다.

이날 신동엽의 연기력은 새로운 2부 코너 ‘너의 톡소리가 들려’에서도 빛을 발했다. 스튜디오에 나온 일반인 출연자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를 살펴보던 중 ‘ㅋㅋㅋ…ㅠㅠ’라는 문구를 본 후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것 같다”며 표정으로 해당 문구를 재연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콩트에 이어 이모티콘 연기까지 성공시킨 재기발랄 MC 신동엽, 그리고 이날 특별 MC로 나선 컬투의 입담은 24일 오후 11시 ‘마녀사냥’ 8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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