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재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피아니스트 이범재가 오는 30일 야기 스튜디오에서 첫 정규앨범 ‘언리터너블(UnReturna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키 187cm의 훈남 피아니스트 이범재는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을 직접 작곡하고 연주, 녹음, 프로듀싱까지 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가요, 팝페라, CCM,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오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메이드 컨텐츠 야기의 프로듀서이자 뮤지컬 음악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파워풀한 연주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돌아오지 않는’, ‘돌이킬 수 없는’ 이라는 뜻을 가진 이범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언리터너블’은 지나간 ‘추억’,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순간’의 감정을 모티브로 완성됐다. ‘춘설’, ‘내 손에 물든’, ‘바다가 남겨준 어제’, ‘돌아오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 ‘너에게 가는 길’ 등 12가지 ‘순간’에 담긴 이범재의 섬세한 감성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듣는 이를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특히 이번 앨범 타이틀곡 ‘돌아오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는 피아니스트 이범재의 다양한 매력을 한 곡에서 모두 느껴볼 수 있는 곡이다. 7번 트랙에 수록된 이 곡은 어느 날 우연히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그 음을 모티브로 작곡됐다. 곡의 시작은 비 오는 날 오후처럼 쓸쓸한 느낌이지만 어느 순간, 추억으로 빨려 들어가듯 다양한 감정이 파워풀한 연주와 함께 한편의 이야기처럼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이번 앨범은 오는 27일 멜론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30일 열리는 쇼케이스에서는 이범재의 연주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쇼케이스에는 가수 배다해, 뮤지컬 배우 배두훈, 피아니스트 이현진과 함께하는 특별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권석정 기자 mo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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