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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오늘부터 사랑해’ 임세미와 고윤이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15일 KBS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 8회에서 윤승혜(임세미 분)가 자신의 롤모델인 천재 바리스타 정윤호(고윤 분)의 팬 사인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해고를 당한 후 우울해하는 윤승혜를 위해 윤대실(추소영 분)은 정윤호가 오픈한 가게로 그녀를 데려갔다.
윤대실에게서 윤승혜가 자신의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정윤호는 자상하게 악수를 청했고, 그와 악수를 하게된 윤승혜는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이후 정윤호는 퀴즈를 맞히는 사람에게 자신이 로스팅한 원두와 핸드드립 세트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윤대실에게 떠밀려 지원자로 나선 윤승혜는 커피 4잔의 원산지를 각각 맞추는 퀴즈에 “모두 다른 종류의 원두 같지만 같은 종류의 원두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로스팅 방법과 드립 방식, 숙성기간이 각각 달라 다른 맛을 내고 있는 것 같지만 모두 같은 원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정윤호는 고난이도 문제를 맞춘 윤승혜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부터 사랑해’ 7회까지는 강도진(박진우 분), 윤승혜(임세미 분), 장세령(김세정 분)의 얽히고 설킨 감정선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을 이끌어왔는데, 8회부터는 정윤호(고윤 분)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4각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연이은 만남으로 서로에게 조금씩 관심을 보인 윤승혜와 강도진이 좌충우돌 로맨스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 말미 9회 예고편에서는 정윤호가 관광 아르바이트를 하는 윤승혜와 우연히 마주치고 안내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는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담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 된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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