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우지원 현주엽.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예체능-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에 출연한 우지원과 현주엽이 남다른 ‘앙숙케미’로 ‘빅재미’를 선사했다.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2주년을 맞아 농구 레전드 특집 ‘Again 1995 연고전 리턴즈’를 개최, 전설의 농구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이중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 우지원과 고려대 현주엽이 등장해 서로를 향해 디스전을 펼쳤다.
둘의 앙숙케미는 본 녹화가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됐다. 연대팀 대기실을 찾은 현주엽은 우지원이 챙겨온 추억의 사진을 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우지원이 현주엽의 과거사진을 공개하려고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깨졌다. 현주엽은 파워 철벽 수비로 앨범 사수에 나섰고, 급기야 샤워장으로 끌고가 사진 쟁탈전을 벌여 웃음을 유발했다.
본 녹화가 시작된 후에도 여전했다. 현주엽과 우지원은 서로의 토크가 이어질 때마다 ‘꿍얼’거렸다. 현주엽이 “운동을 하면 무릎에 물이 찬다”고 말하자, 우지원이 “물 말고 살을 빼야지”라고 디스했다. 이에 현주엽은 “내 얘기에 끼어들지 마”라고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급기야 현주엽은 우지원에 대해 “존재감이 없다”고 한데 이어, 우지원 또한 “그냥 하마”라며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1:1 농구 대결에서도 두 사람의 앙숙 케미는 이어졌다. 진지한 대결을 펼치는 듯하다가도 이내 더티 플레이를 일삼았다. 시종일관 이어진 두 사람의 앙숙 케미는 다음주에 이어질 본 경기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동네 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 ‘Again 1995 연고전 리턴즈’ 본 경기는 21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KBS2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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