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배우 정경호의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종합편성채널 JTBC ‘순정에 반하다’에서 까칠하고 냉철한 민호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호평을 받았던 정경호가 눈물연기까지 소화해 내며 뜨거운 반응을 부르고 있다.
정경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민호(정경호)의 모습과 함께 심장 이식 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수술 후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들과 대사들은 차가운 민호 캐릭터와는 다르게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들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그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였던 민호가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거나 순정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눈물을 보여 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감정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정경호는 극과 극 캐릭터를 섬세히 표현해 내며 명품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크하고 냉철한 모습에서 점차 능청스럽고 다정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한 회 안에서 동시에 그려내며 반전매력을 펼쳐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갑작스러운 변화는 자칫하면 극의 몰입도와 전개를 방해 할 수도 있었지만 정경호의 명품 연기는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3, 4회 방송에서 보여줬던 눈물 연기는 이전의 민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은근한 모성애를 자극하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따른 시청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도레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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