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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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기업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현빈(구서진 역)을 경계하던 한상진(류승연 역)이 마지막까지 계획에 실패하며 결국 분노와 질투가 폭발했다.

3월 26일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마지막 회에서 한상진은 현빈의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한 취재진과 임원들에게 현빈의 ‘다중 인격 장애’를 폭로하려 했지만 준비한 계획들이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 실패했다.

이에 분노한 나머지 종이를 입에 구겨넣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승준(권영찬 역)으로부터 강박사의 명함을 건네받으며 정신과 치료를 권유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세나(최서희 역)와 요가를 할때에도 현빈의 결혼 소식에 질투하며 평정심을 잃기도.

극중 한상진은, 줄곧 주도면밀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현빈의 결함을 밝히고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한상진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허당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3월 26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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