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안’ 김영광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배우 김영광이 한중 합작 웹 드라마 ‘닥터 이안’ 속 모이안의 모습을 첫 공개 했다.김영광은 웹 드라마 ‘닥터 이안’에서 상처를 지닌 정신과 전문의이자 최면치료 전문가 모이안 역을 맡아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을 지닌 남자의 양면을 연기할 예정.
26일 공개된 사진 속 김영광은 얇은 터틀넥 스웨터와 어두운 계열의 코트로 다소 침잠된 모습을 보였다. 눈을 가린 선글라스가 외부와의 단절을 드러내며 정신과 전문의이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를 외면해야 하는 극 중 이안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김영광이 분한 이안은 사랑의 추억까지도 아픔으로 간직한 인물이다.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추고 명망 높은 의사로서 승승장구했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일정 기간 의사 자격마저 박탈당한 채 숨어 지내다시피 한다.
이후 이안은 외부에 드러내고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자신과 같은 이들의 상담 치료사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우연히 소담(산다라박)이라는 여자를 만나고, 그녀를 위한 상담과 치료를 시작하며 자신의 상처 또한 점차 치유한다.
‘닥터 이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주군의 태양’ 등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권혁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았다.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이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김영광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닥터 이안’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요우쿠 동시 방영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엔피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