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김윤진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김윤진이 ‘미스트리스’ 시즌3에서 크레딧 넘버 1을 부여받았다.

19일 자이온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진은 ‘국제 시장’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미스트리스 시즌3’ 촬영을 위해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했다.

‘미스트리스3’은 시즌1,2의 촬영지인 LA를 벗어나 캐나다 밴쿠버로 이동했다. 10일 현지에 도착한 김윤진은 제작진 미팅을 시작으로 의상 피팅, 대본 리딩 등 바쁜 일정을 소화 했다는 후문이다.

대본 리딩 시간 첫 대본을 든 김윤진 눈에 들어 온 것은 대본 맨 앞장에 새겨진 배우의 이름. 보통 미국의 대본에는 캐스팅 순위에 따라 번호가 새겨지는데, 김윤진은 시즌 1,2에서 두 번째 주인공에 해당하는 2번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3에는 알리사 밀라노가 빠지며 그 자리를 김윤진이 꿰찼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드라마 시작영상에서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김윤진은 “대본을 본 순간 다른 배우들이 농담하며 넘버원 이라고 불렀다”며 “3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드라마라 특별하진 않지만 대본의 이름 순서를 보고 기분은 묘하게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트리스’는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30대 후반의 친구들이 특별한 사건을 거치고 다시 만나 그들의 우정과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즌3까지 제작하게 됐다. 김윤진은 정신과 의사 카렌역을 맡았다.

19일 첫 촬영에 들어가는 ‘미스트리스’는 13부작으로 제작되어 오는 7월부터 abc를 통해 미전역에 방송된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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