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1회 하이라이트 장면.
‘여왕의 꽃’ 1회 하이라이트 장면.
‘여왕의 꽃’ 1회 하이라이트 장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이 1회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실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함이 눈에 띈다.

‘여왕의 꽃’ 1회 하이라이트 장면은 ‘대한민국 방송문화대상 시상식’으로, 오직 성공만이 행복이라고 믿으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달려온 레나 정(김성령)이 스타 셰프이자 MC로서 대상을 차지하는 장면이다.

극 중 시상식에는 이경실, 박수홍, 강다솜 아나운서가 카메오로 출연하고, 걸그룹 레인보우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또 150명이 넘는 보조출연자가 투입돼 실제 시상식을 연상시킬 정도.

촬영이 끝난 뒤 강다솜 아나운서는 “방송 진행보다 드라마 출연이 더 떨렸다. 초반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많이 긴장했고, 그 짧은 대사에도 NG를 내게 되더라”며 “드라마 출연으로 시상식 MC를 맡으니 실제 시상식 진행에도 욕심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령 씨의 경우는 발랄하게 있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니 바로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이끌어내더라. ‘배우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축하무대는 걸그룹 레인보우가 장식했다. 레인보우는 신곡 ‘블랙 스완’을 선보였다. 레인보우의 축하무대는 극 중 서유라 역을 맡은 멤버 고우리를 지원 사격하기 위한 것.

또 시상식의 꽃, 스타들의 화려한 드레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 날 MC 대상을 수상한 김성령의 의상은 몇 천만 원대를 호가하는 드레스로 여왕의 품격이 돋보였다고.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 14일 첫 방송.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지앤지 프로덕션,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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