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의 남편 이순재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5일 방송된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강순옥(김혜자)가 죽은 남편 김철희(이순재)의 기일을 챙기기 위해 철희의 첫사랑이었던 장모란(장미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장모란을 본 김현정(도지원)은 분노했고, 강순옥과 김현숙의 만류에 하는수없이 한 상에 마주보고 앉았다.
강순옥은 가족들과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와 김철희의 사진을 보며 “(제삿상에 올렸던) 케익 잘 먹었냐”며 물었다.
하지만 죽은 지 알았던 김철희는 살아있었다. 김철희는 기차에서 장모란과 헤어진 뒤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살아 온 것이었다.
김철희는 보호인에게 “내게도 가족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말했고, 보호소 실장은 “(김철희를 발견당시)선로에 떨어져 있었다. 골절상을 입고 한달 반만에 깨어났다”고 설명했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KBS2’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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