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정월대보름 부럼, 설은 집안의 명절,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월대보름과 부럼이 올랐다.
3월 5일은 음력 1월 15일로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이며 대보름은 밝음의 상징이다. 이날은 우리 세시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 먹기, 달떡 먹기 등을 한다.
설날이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쥐불놀이 등 집단의 이익을 위한 행사를 했다.
특히 정월 대보름의 상징이라할 수 있는 부럼은 잣, 날밤, 호두, 은행, 땅콩 등의 견과류 또는 견과류를 먹는 풍속을 일컫는 말이다. 견과류를 깨물면서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TEN COMMENTS, 오늘 할 일:견과류 깨물기!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채널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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