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이 수상한 이날코 심사위원상.](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2/2015022511235299461-540x405.jpg)
지난 2월 17일 폐막한 제21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지역의 장편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유럽에 소개해온 영화제. 2006년 장률 감독의 ‘망종’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로 허진호 감독의 ‘외출’이 개막작으로 선정, 노영석 감독의 ‘낮술’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13년 오멸 감독의 ‘지슬’, 지난해 이승용 감독의 ‘10분’이 연이어 장편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꿈보다 해몽’은 ‘낮술’에 이어 이날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그의 시는, 꿈과 현실 사이를 진동하는 영상과 유머로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개봉된 ‘꿈보다 해몽’은 한 무명 여배우(신동미)가 오늘도 관객이 한 명도 들지 않은 공연장을 박차고 나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정교한 구조와 꿈을 좇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겪었을 법한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KT&G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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