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체어샷, 제프 슈뢰더(스매싱펌킨스)
록밴드 아시안체어샷이 새로운 EP 녹음을 위해서 3월1일 미국 시카고로 향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년 2차 젊은 뮤지션 글로벌 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은 이번 녹음은 3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녹음은 1집 ‘Horizon’의 프로듀서를 맡아준 세계적인 밴드 스매싱펌킨스의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작업은 미국 최고의 스튜디오인 시카고의 ELECTRICAL AUDIO STUDIO에서 진행된다. 이 스튜디오의 소유주는 너바나의 3집 ‘In Utero’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스티브 알비니로 최근 푸 파이터스의 신보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두루 거쳐갔다. 믹싱엔지니어에는 스매싱펌킨스의 최신작인 ‘Monuments To An Elege’를 비롯해 ’Adore'(1998), ‘Machina'(2000)의 엔지니어였던 하워드 윌링이 맡을 예정이다. 프로듀서는 1집 때와 마찬가지로 제프 슈뢰더가 맡는다.
제프 슈뢰더는 “아시안체어샷의 음악을 미국 인디펜던트 음악씬의 전설적인 장소에서 녹음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분이 되는 게 사실이며, 그들의 음악을 미국의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안체어샷의 멤버들 또한 이번 녹음을 위해서 2014년 겨울동안 신곡 작업을 위해서 강원도 평창의 ‘감자꽃스튜디오’에서 한 달 넘게 지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
또한 아시안체어샷은 10일 녹음을 마무리 한 뒤 바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박람회중 하나인 SXSW (South By South West)에 참가한다. 2014년 뮤콘 쇼케이스를 통해서 SXSW의 총감독인 제임스 마이너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되며, 3월 19일 한국컨텐츠진흥원이 마련한 무대인 ‘K-Pop Night Out’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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