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허재, 전주KCC 감독직 자진 사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전주KCC 허재 감독

전주KCC 허재 감독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허재가 올랐다.

#허재, 전주KCC 감독직 자진 사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프로농구 전주KCC의 감독 허재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9일 KCC에 따르면 허재는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했다. 허재의 자진사퇴로 KCC는 6라운드가 시작되는 1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부터 추승균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허재는 농구 2005년부터 KCC의 감독직에 있었다. KCC의 제2대 감독으로 부임한 허재는 10시즌을 치르는 동안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맛보았다. 하지만 최근 세 시즌 동안 하위권을 맴돌았고 이에 책임을 지기 위해 자진사퇴한 것이다.

KCC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허재 감독은 당분간 일선에서 물러나 심신을 추스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팬들은 감독 문제가 아니라 선수가 문제였다 말하네요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L(프로농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