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병규가 올랐다.

#실검보고서, 강병규, 방송복귀 생각 없어, 신인연기자 육성중

7일 국민tv 팟캐스트 ‘정영진의 불금쇼’에 강병규가 출연했다. 지난 2012년 11월 각종 논란과 사건 사고로 방송 활동을 중단 한지 3년만의 방송 출연이였다.

이 날 방송에서 강병규는 “많은 일이 있었다. 2013년 성탄절 특사로 나온 이 후 횟수로 3년이 됐다. 검색을 하면 어떻게 구치소에 들어갔는지 다 나올 것”이라며 “방송 복귀 하자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자신의 뜻을 드러냈다.

강병규는 최근 근황으로 “2014년부터 엔터테인먼트를 차려 신인 연기자들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고, “거창하지만 크지 않은 회사를 차려 운영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에 잇따라 휘말리며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지난 2012년에는 강병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병헌에 관한 욕설과 비방이 담긴 글을 게시해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이후 강병규는 지난해 1년 7개월 만에 SNS를 재개해 첫 글로 이병헌 관련 기사의 링크를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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