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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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한지혜의 씩씩한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한지혜는 ‘전설의 마녀’에서 재벌가에 며느리로 입성하게 된 고아 출신의 보잘 것 없는 여자면서 시댁 식구들의 모진 태도에도 싫은 내색 한 번 않고 꿋꿋이 견뎌왔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 뿐 이었고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교도소에 수감되며 2년의 절망의 시간을 보낸 문수인 역을 연기 중이다.

남편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교도소에 수감돼 세상과 철저히 단절되며 피를 토하듯 눈물을 쏟아냈던 문수인이 진정한 홀로서기를 위해 한걸음씩 세상에 발돋움하며 희망을 향해 가고 있다.

최근 방송 분에서 문수인은 교도소 내 직업훈련원에서 배운 제빵기술을 살려 푸드트럭에서 토스트 장사를 시작으로 서촌에 자그마한 마법의 빵집을 창업하기에까지 이르렀지만 이마저도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출소 후 오갈 데 없던 문수인은 취직을 하게 된 빵집에서 흑심을 품었던 사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게 될 뻔 하는가 하면 거리를 누비며 열심히 토스트를 팔았던 푸드트럭이 주란(변정수)의 계략으로 폐차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것.

하지만 이에도 문수인은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공부와 빵에 대한 도전으로 돌파구를 찾아냈으며 자신을 향한 오해의 손길에도 기죽지 않았다.

지난 31일 방송분에서도 마녀들의 빵집이라며 행패를 부렸던 동네 사람들에게 수인은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고 노력과 땀이 어린 정성스런 빵으로 마음을 사로잡으며 편견에 찬 세상에서 차근차근 걸음을 내디뎠다.

‘전설의 마녀’ 30회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웨이즈컴퍼니,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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