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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적중했다.

올해 데뷔 11년 차에 접어든 김아중은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좋은 드라마를 알아보는 김아중의 안목 또한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별난 여자, 별난 남자’,’그저 바라보다가’, ‘싸인’을 통해 재미와 대중성을 모두 꿰뚫어본 김아중의 안목은 이번에도 정확했다. 밀도 높은 이야기와 빠른 전개로 일찍이 주목 받은 ‘펀치’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얻어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김아중은 본인의 캐릭터뿐 아니라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중요시했다. 당초 남자들의 격돌이 눈에 들어오는 드라마이니 여배우로서 꺼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아중은 용감히 ‘펀치’호에 승선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신에 나오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다. 하루 한 씬만 나와도 주체적이라면 상관없다”고 고백했을 뿐만 아니라 “중간에 민폐캐릭터가 돼야 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작가님이 후반에 바로 세워주리라 믿기 때문”이라며 박경수 작가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표했다.

‘펀치’의 관계자는 “김아중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마냥 재미있게 보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사회에 대해 토론을 할 수 있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더라”고 귀띔했다.

김아중은 펀치를 택함으로써 여전한 작품 선구안을 입증했고 작품 안에서 펼치는 신선하고 섬세한 연기로 배우로서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을 한 몸에 받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19부작 월화드라마 펀치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신하경이 어떻게 정환을 구해낼지 리고 어떤 방식으로 정의를 활용할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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