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힐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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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이 살인자 누명을 쓸 위기에 처했다.

27일 방송된 KBS2 ‘힐러’ 18화에서는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서정후(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정후는 채영신(박민영)과 만난 뒤 그와 영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 진술서를 쓴 형사 박동철을 찾았다. 정후는 “내가 원하는 건 그저 내 아버지 진술서 몇 장 뿐인데 주변에서 반응이 너무 뜨겁다”며 진술서를 요구했다.

그러나 박동철은 “진술서 찾아봐야 소용없다. 가짜로 작성해서 네 아버지 지장을 억지로 찍은거다”라며 “우리가 받은 진술서와 보고된 진술서가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감사과에 고발을 했는데, 쫓겨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박동철의 배신으로 김문식(박상원)에게 서정후의 위치가 발각됐고 정후는 문식의 부하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동철이 쓰러져 피를 흘렸고 정후는 그를 붙잡고 소리쳤다. 이후 피범벅이 된 정후를 영신이 목격했고 경찰이 도착했다. 정후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못한 채 도망을 가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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