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와 리들리 스콧
러셀 크로우와 리들리 스콧
러셀 크로우와 리들리 스콧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리들리 스콧 등 여러 감독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워터 디바이너’ 로 한국을 찾은 러셀 크로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러셀 크로우는 ‘글래디에이터’(2000) 등 다섯 작품을 함께 한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지적, 창의적으로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내가 맨 날 싸운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우리는 토론하는 것일 뿐이다. 그는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이야기 하라고 한다. 제작 후 얘기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셀 크로우는 “저는 미술 마스터의 대가가 파랑으로 칠하면 파란색으로 표현하고 다른 색이면 다르게 표현했다”며 “피터 위어, 론 하워드 마이클 만과 작업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저는 이런 감독들에게 배우며 무엇을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하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러셀 크로우가 출연하고 연출까지 맡은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이들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오는 28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글래디 에이터’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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