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의 첫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가 지난 22일 크랭크인했다.
24일 제작사 영화사 수작은 “‘널 기다리며’가 22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널 기다리며’는 어릴 적 아빠를 잃고 15년간 연쇄살인범이 출소하기를 애타게 기다려온 소녀와 그녀를 보살펴온 형사, 그리고 마침내 출소한 연쇄살인범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진짜 범인을 밝히기 위해 15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온 희주 역할을 맡았다. 심은경은 “스릴러 장르에 목말라 있었는데 ‘널 기다리며’가 단비 같은 존재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한편 15년간 간절히 기다려온 출소 후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는 연쇄살인범 기범 역에 김성오가 캐스팅됐다. 김성오는 냉철하고 날카로운 본능을 소유한 캐릭터를 위해 10kg 이상 체중 감량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죽은 희주 아빠의 친구로 아빠를 대신해 오랜 시간 희주를 보살펴 주며, 살인범을 끈질기게 기다려온 형사 대영 역은 윤제문이 맡는다.
영화는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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