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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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유오성이 화상 흉터가 선명한 얼굴과 날이 선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표출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KBS ‘드라마 스페셜’에서 무려 4작품이나 호흡을 맞추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품 콤비’ 박현석 PD와 한상운 작가 그리고 이강 작가가 합류, 밀도 높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유오성은 ‘스파이’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거친 성격을 가진 냉혈한 스파이 기철 역을 맡은 상태. 과거 악연으로 얽힌 혜림(배종옥)에 대해 한 맺힌 복수심을 품고 있던 중 아들 선우(김재중)를 빌미로 혜림을 협박하는 강도 높은 악역 연기를 펼친다. 김재중은 물론 배종옥과도 서슬퍼런 카리스마 대결을 벌이게 되는 것. 이와 관련 ‘스파이’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일 유오성의 ‘다크 포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오성은 지난 12일 경기도 분당의 한 빌라 앞에서 진행된 촬영을 시작으로 ‘스파이’에 전격 합류했다. 얼굴에 선명한 화상 흉터를 가진 기철 역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미리 현장에 도착해 얼굴 분장에 심혈을 기울였던 상태. 분장을 한 채 촬영장에 등장한 유오성이 뿜어내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후 유오성은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을 통해 쌓아온 선 굵은 연기로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얼음장 눈빛과 서늘한 표정 등 ‘악인’ 기철 역에 온전히 녹아든 유오성의 모습이 현장을 달궜던 셈이다.

더욱이 유오성은 첫 촬영부터 ‘스파이’의 ‘반전 매력남’으로 등극, 스태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는 기철 역에 몰입해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처음 보는 스태프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농담을 건네거나 장난을 치는 등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것. 더욱이 KBS ‘드라마 스페셜-마귀’를 통해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맺었던 박현석 PD와는 끈끈한 친분으로 찰떡호흡을 발휘,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 측은 “유오성이 ‘스파이’에서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철 역을 첫 촬영부터 100% 표현해냈다”며 “앞으로 극강의 ‘다크 카리스마’를 뿜어낼 유오성의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파이’는 인기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하는 긴장감 넘치는 ‘가족 첩보 스릴러’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을 2부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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