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유오성은 ‘스파이’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거친 성격을 가진 냉혈한 스파이 기철 역을 맡은 상태. 과거 악연으로 얽힌 혜림(배종옥)에 대해 한 맺힌 복수심을 품고 있던 중 아들 선우(김재중)를 빌미로 혜림을 협박하는 강도 높은 악역 연기를 펼친다. 김재중은 물론 배종옥과도 서슬퍼런 카리스마 대결을 벌이게 되는 것. 이와 관련 ‘스파이’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일 유오성의 ‘다크 포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오성은 지난 12일 경기도 분당의 한 빌라 앞에서 진행된 촬영을 시작으로 ‘스파이’에 전격 합류했다. 얼굴에 선명한 화상 흉터를 가진 기철 역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미리 현장에 도착해 얼굴 분장에 심혈을 기울였던 상태. 분장을 한 채 촬영장에 등장한 유오성이 뿜어내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후 유오성은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을 통해 쌓아온 선 굵은 연기로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얼음장 눈빛과 서늘한 표정 등 ‘악인’ 기철 역에 온전히 녹아든 유오성의 모습이 현장을 달궜던 셈이다.
더욱이 유오성은 첫 촬영부터 ‘스파이’의 ‘반전 매력남’으로 등극, 스태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는 기철 역에 몰입해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처음 보는 스태프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농담을 건네거나 장난을 치는 등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것. 더욱이 KBS ‘드라마 스페셜-마귀’를 통해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맺었던 박현석 PD와는 끈끈한 친분으로 찰떡호흡을 발휘,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 측은 “유오성이 ‘스파이’에서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철 역을 첫 촬영부터 100% 표현해냈다”며 “앞으로 극강의 ‘다크 카리스마’를 뿜어낼 유오성의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파이’는 인기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하는 긴장감 넘치는 ‘가족 첩보 스릴러’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을 2부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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