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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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21일 열린 ‘가요대전’에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대한민국을 ‘열도’라고 발언한 지점에 대해 내부 입장을 정리중이라고 밝혔다.

22일 SBS는 “문제가 된 발언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내부적인 입장을 정리중에 있다”라며 “협의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1일 ‘가요대전’에서는 MC로 나선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생방송중 대한민국을 ‘열도’라고 지칭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송민호는 진행중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고 발언했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이르는 말로 흔히 일본을 지칭한다. 해당 발언은 ‘가요대전’ 대본상에 적힌 단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제작진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SBS는 “제작진을 비롯해 방송책임자들이 논란에 대해 책임있는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날‘가요대전’은 시작 10여분 만에 오디오 사고가 발생하고 카메라가 엉뚱한 곳을 비추는 등의 방송사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글. 장서윤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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