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11회
미스터 백 11회
MBC 드라마 ‘미스터 백’의 장나라가 신하균을 향해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미스터 백’ 11회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운석커플 최신형(신하균)-은하수(장나라)의 동화 같은 회춘로맨스가 집중적으로 그려진 가운데, 이들 앞에 다가올 시련의 그림자가 포착됐다.

앞서 핸드폰 속 의문의 문자메시지에 담긴 48일의 비밀을 알게 된 최신형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시, 은하수에게 자신과 꼭 하고 싶은 다섯 가지를 정해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던 터. 그의 속내를 알리 없던 은하수는 낚시, 매운 떡볶이 먹기, 영화보기 등 소소한 일상의 것들로 빈칸을 채워나갔고 시간의 흐름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최신형 역시, 잠시나마 안정을 찾는 등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하지만 최대한(이준)의 생일초대로 골드하우스를 찾은 은하수는 자신을 재벌 2세인 최신형-최대한 이복형제 사이를 저울질하며 재력이나 탐하는 속물로 여긴 그의 가족들의 안하무인 언행에 상처를 받았고, 이로 인해 두 남자의 신경전까지 벌어지는 등 갈등이 거듭되자 최신형과의 만남에 대해서까지 심사숙고하기에 이르렀다.

은하수는 자신을 찾아온 최신형에게 “신형씨 가족에게 상처받았다고 억지 쓰는 거 아니다. 우리 여기까지인 것 같다” 고 운을 뗀 뒤 “두 분 이제 겨우 가까워졌는데 나로 인해 멀어질 것 같아서 두렵다. 이제 그만 만나고 싶다” 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던 최신형은 “내 모든 게 거짓이라고 해도 내 마음 하나만은 진짜다” 며 은하수를 끌어안아 애틋함을 더했다. 12회 방송은 11일 오후 10시.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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