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4 웨이브’
그룹 씨엔블루가 총 10만 명을 동원하며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씨엔블루는 10월 29일 ‘공연의 성지’인 도쿄 부도칸을 시작으로 12월 4일 나고야 가이시 홀까지 총 5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4 웨이브(CNBLUE ARENA TOUR 2014-WAVE)’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특히 씨엔블루 투어 마지막 공연은 오는 2월 일본 지상파 방송인 TBS에서 독점으로 방송되는 것으로 알려져 그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아레나 투어의 공연은 일본 인디즈 마지막 앨범 ‘392’ 발매 기념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원형의 회전 무대로 꾸며졌으며, 이는 팬들이 어느 위치에서라도 씨엔블루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멤버들의 배려로 알려졌다.
리더 정용화의 “아레나 투어 마지막 날이라 이 무대에 목숨을 걸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는 오프닝 멘트처럼 4일 나고야에서 개최된 마지막 무대는 시각과 청각을 모두 충족시키는 공감각형 공연으로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멤버들은 앙코르 5곡을 포함 ‘고 유어 웨이(Go your way)’, ‘레이디(Lady)’, ‘캔트 스톱(Can’t Stop)’ 등 자작곡 총 23곡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로 선보였다.
특히 지금까지는 들을 수 없었던 편곡된 버전의 ‘와이. 와이(Y.Why)’와 ‘마이 미라클(My Miracle)’ 연주를 선보이는가 하면 ‘론니 나이트(Lonely Night)’를 부를 때는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정용화가 단독 보컬을 선보여 팬들을 전율케 했다.
공연 중간 나고야 사투리로 팬들과 의사소통을 하는가 하면 앙코르 무대에서는 메인 보컬 정용화와 드러머 강민혁이 서로 포지션을 바꾸어 ‘아임 쏘리(I’m Sorry)’를 불렀다. 멤버들은 4곡의 앙코르 곡을 끝낸 후에 본 공연에서 불렀던 ‘라디오(Radio)’를 360도 회전하는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선사하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용화는 “센터 스테이지에서 공연장에 계신 모든 분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이렇게 라이브를 하고 싶다.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라고 투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소감을 말하는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연 후 정용화는 트위터를 통해 “‘2014 arena tour Wave’ 모두 끝났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팬분들 감사합니다! 또 찾아올게요. 한국에서도 빨리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할게요”이라고 또 한 번 소감을 밝혔다.
씨엔블루는 오는 20일과 27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에 오른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FNC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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