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이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과 윤현호 작가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시나리오상의 영예를 안았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윤현호 작가는 “이 상은 생각하지 못했던 수상이다. ‘변호인’은 관객들이 완성해준 영화다. 많은 사랑 감사했다. 부모님, 친구들, 동료 작가들과 나를 끝까지 믿어준 아내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우석 감독은 “시나리오를 썼다기보다 1981년도에 있었던 사건을 같이 공감하려고 하는 노력을 칭찬해주시는 것 같다”며 “민주화를 위해 열심히 싸워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시나리오상 후보에는 김성훈(‘끝까지 간다’), 이도윤(‘좋은 친구들’), 이수진(‘한공주’), 홍윤정 신동익 동희선(‘수상한 그녀’)가 올라 경합을 벌였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51회 대종상 영화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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