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대식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우빈, 이현우 고창석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액션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고창석은 김우빈의 반전매력에 대해 “김우빈이 밥을 엄청 많이 먹는다. 모델이라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더라. 회사에서 굶기나 싶을 정도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우빈은 “지금도 살짝 배가 고프다”며 “평소 운동을 많이 하기도 하고 일단 먹는 즐거움이 큰 편이다”고 답했다. 이어 “운동선수가 아니라서 식단 조절까지는 잘 못하겠더라.먹을 건 다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자는 주의다. 대학 다닐 때 친구랑 허브 삼겹살 12인분과 냉면 두 그릇은 먹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다룬 작품.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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