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가 17일 오후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송해가 노년층을 대변하는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 훈장을 수상한 송해는 노년층 팬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송해는 “감사하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내게 와 ‘여보게 송해. 자네가 우리 늙은이 자존심이야. 잘해’ 그럴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웃고 박수치고 즐긴 여러분들께도 이 영광을 돌린다.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인의 한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뿌리내리기 위해 열심히 해주신 선후배에게도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1955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송해는 34년된 장수 프로그램인 KBS1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로 한국 최장수 MC의 역사를 쓰고 있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 문화 예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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