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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필드가 2014년 최고 루키의 자리에 올랐다.

크랜필드는 8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EBS ‘스페이스 공감’ 주최로 열린 ‘2014 올해의 헬로루키’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아즈버스는 우수상, 파블로프는 심사위원특별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이로써 올해 5월부터 약 600팀이 경합을 벌인 ‘2014 올해의 헬로루키’는가 대망의 막을 내렸다.

이날 결선에는 크랜필드, 파블로프, 아즈버스와 함께 위 헤이트 에이제이치, 데드버튼즈, 맨 총 6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들 밴드들은 경연이 아닌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크랜필드는 “데뷔 1주년을 맡는 날에 이런 멋진 일이 생겨서 정말 감동적”이라며 “경연임에도 불구하고 악기를 빌려주고 선의의 경쟁을 해준 밴드들과 우리의 음악을 응원해준 EBS ‘스페이스 공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랜필드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 ‘스페이스 공감’의 내년 첫 방송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을 받은 아즈버스는 상금 500만 원과 우수상 상패를 받았다. 아즈버스는 “감사드린다. 뭐도 아닌 사람들을 뭐인 사람처럼 챙겨주신 EBS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수상 받았으니 뭐라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 파블로프는 심사위원특별상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파블로프는 “제가 기억하기로 장기하와 얼굴들이 특별상을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장기하와 얼굴들의 3집이 우수했다. 우리도 더 멋진 앨범과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심사는 함춘호, 이승열, 남상아(이상 뮤지션), 박은석(대중음악평론가), 김현준(재즈비평가), 한현우(조선일보 기자)가 맡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함춘호 씨는 “연주력, 가창은 말할 것도 없고 음악적인 실험성과 진정성이 골고루 느껴진 경연이었다”며 “어떤 해보다도 치열한 경쟁이었다. 어쩔 수 없이 대상, 우수상을 가리지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선에 오른 모든 분들이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승환과 레이디제인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는 전인권 밴드, 이디오테잎,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 로큰롤라디오 축하공연을 펼쳐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2007년 처음 시작된 ‘헬로루키’는 잠비나이,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게이트 플라워즈, 한음파, 칵스, 데이브레이크, 로큰롤라디오 등 지난 7년간 총 119팀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발굴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신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글, 사진.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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